“전자담배, 연초담배보다 95% 덜 해로워”<英 보건보고서>
뉴시스 이수지 입력 2015.08.20. 07:44
【런던=신화/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보다 건강에 약 95% 덜 해로워 흡연자의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영국 전문가들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의뢰를 받아 런던 킹스 칼리지(KCL)와 런던 퀸메리 대학의 공동 연구진이 19일(현지시간)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서 영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성인 260만명 거의 모두 현재 흡연자이거나 이전에 흡연자였고 이들 중 대부분에게 전자담배 사용이 금연이나 연초담배를 다시 피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한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보다 덜 해로울 뿐 아니라 성인과 미성년자의 흡연율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는 가장 높은 금연 성공률이 현재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지역 금연 서비스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는 흡연자들 사이에서 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국 암 예방 전문 암연구소의 린다 볼드는 “이번 중요한 독자적 연구보고서의 증거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다시 흡연을 정상적으로 보이게 해서 사람들이 연초담배를 다시 피우게 한다는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사람이 연초담배를 멀리하게 되는 전자담배의 잠재적 이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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